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미교가 배우 김새론을 향한 악플러들과 거짓 기사 생산 매체를 강하게 비난했다.
미교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람 한 명 죽어 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앗차 싶어서. 그런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고 말했다.
이 글은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언론을 향해서도 항의했다. 그는 “언론도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명 죽어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 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며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며 김새론을 추모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이듬해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22년 5월 음주운전과 사고 미조치 혐의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gioia@sportsseoul.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