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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으로 오해 받는다는 배우 손석구가 자신의 고향을 분명히 밝혔다.
손석구는 18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유인나와 함께 라디오 사연을 함께 읽는 코너를 진행했다.
DJ 유인나가 먼저 “손석구씨는 대화 중간에 공백이 생겨도 편안하다. 천천히 생각도 하시고 그 본인의 리듬으로 이야기하니까 나도 편하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이에 손석구는 “내가 누구한테 그런 사람이라는 게 좋은 거 같다”며 칭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인나가 “역대 나왔던 분들 중에 가장 천천히 말씀하시는 분이다”라고 평을 하자 손석구는 “원래 내가 말이 느리다. 충청도라”라고 답을 했다. 유인나가 “아, 그래요? 미국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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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저를 미국 사람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을 미국 국적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유인나는 “미국과 충청도의 혼합이라 너무 매력적이다. 혼합이 돼야 손석구라는 사람이 나오는 것 같다”며 손석규 특유의 매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손석구는 ‘유인나가 어울릴 것 같은 도시’로 두바이로 꼽았다. 손석구는 “얼굴도 작고 눈도 크다”며 또렷한 유인나의 이목구비를 그 이유로 꼽았다.
한편, 손석구는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유년 시절을 충청도에서 보냈지만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미술에 관심이 많아 시카고 예술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며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꿨다. 대학 휴학 중 군 복무 기간에는 농구 선수의 꿈이 생겨 캐나다로 가 농구 선수를 준비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손석구가 유년 시절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생활을 한 것이 ‘미국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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