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2025년 추억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박신양 분)가 다시 나타났다. “언제 적 신데렐라 스토리지?”라며 남녀관계로 서로 얽히지 말자던 최현욱이 단 몇 분 만에 태세 전환했다. 위기에 빠진 문가영을 구하고는 “애기야, 가자”라고 외쳤다.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어린 시절 흑역사를 묻고 성인이 된 ‘백수정(문가영 분)’과 ‘반주연(최현욱 분)’의 재회가 이뤄졌다. 이들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오히려 제거 대상으로 삼는 등 앙숙으로 만났다.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 전력기획실 본부장과 ‘본부장 킬러’ 팀장으로서 불안한 관계가 이어지던 중, ‘수정’이 ‘주연’의 이중생활을 목격하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졌다.

‘주연’을 따라 한껏 차려입고 불편한 파티에 동석한 ‘수정’은 한 무례한 남자로 인해 위험에 빠진 상황. 어디선가 다시 나타난 ‘주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때 ‘주연’은 ‘수정’의 손목을 잡으며 한마디 했다. “애기야, 가자.”

한편, 문가영과 최현욱의 봉인 해제 로맨스 코미디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