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아이브(IVE) 대전’이 본격화됐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이브 장원영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같은 그룹 멤버인 안유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하나은행과의 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장원영과 함께 ‘우리WON뱅킹 - WON MORE(원 모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캠페인은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되며, 장원영은 우리WON뱅킹의 주요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원영의 원(WON)하고 영(YOUNG)한 이미지가 우리WON뱅킹의 진화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안유진은 2023년 6월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안유진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그룹의 핵심 가치와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캠페인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이브 대전’으로 금융권의 젊은 고객층 유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장원영 외에도 아이유, 김희애, 라이즈(RIIZE)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 하나금융그룹도 안유진을 비롯해 손흥민, 임영웅, 강호동, GD(지드래곤) 등 ‘초호화’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양 은행의 마케팅 경쟁이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