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신성록·아이비·이지혜, 3월1일 최재림·린아 ‘첫 무대’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라운드에 출격하는 신성록·최재림·아이비·린아·이지혜의 연습 현장을 25일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난해 11월29일 개막한 ‘지킬앤하이드’에는 1라운드를 마감하고 ▲2월28일 ‘지킬/하이드’ 역 신성록과 ‘루시’ 역 아이비, ‘엠마’ 역 이지혜 ▲3월1일 ‘지킬/하이드’ 역 최재림과 ‘루시’ 역 린아가 합류해 흥행을 이어간다.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폭발적 에너지를 뿜어내며 관객맞이에 돌입했다.

두 인격의 강약을 자신만의 템포로 조절하며 극명한 대비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들이 돋보인다. 신성록은 묵직한 연기 내공과 탄탄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연습실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재림은 강렬한 발성과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맞춤옷을 입은 듯한 ‘핏’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아이비는 연습이 시작됨과 동시에 ‘루시’ 역에 완벽히 녹아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10년 만에 ‘루시’로 돌아온 린아는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미 로딩이 완료됐다고 제작사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전했다.

‘엠마’ 역의 이지혜는 우아하고 따스하고 기품 있는 눈빛으로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만의 전매특허인 정교하면서도 유려한 음색으로 ‘지킬’을 향한 온화하고 깊이 있는 사랑을 오롯이 그려내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의 역작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선과 악으로 대변되는 ‘지킬’과 ‘하이드’의 두 인격이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낸다. 원작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셀러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루시’와 ‘엠마’가 새롭게 창조돼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며 스릴러에 로맨스를 더한다.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로 더욱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채워질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1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