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사)한국스마트관광협회(KOSTA·회장 김바다)가 2025년 스마트관광을 통한 지역관광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선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전통관광기업, 스타트업, 콘텐츠기업, 지자체, 연구단체 등 다양한 업계의 협업을 도모하여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회다. 2021년에 출범했으며 2025년에는 일반적인 관광 활성화를 넘어, 스마트관광을 통해 지역관광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바다 회장은 “안으로는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서로의 기술, 정보공유, 연계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에 목표를 두었고 밖으로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걸음으로 2025년 ‘여행산업 IT기술도입 및 활용전략 세미나’를 지난 25일 오전 10시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관광 전문성(Travel Tech 및 관광 콘텐츠 상품)을 통한 스마트관광산업의 협업형 디지털전환 및 강화 사례를 공유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활용해 관광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기업 데이터 지원사업 활용사례(스페셜코어 이종훈 대표) △디지털 전환사업 및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활용사례(디안보르트 윤보한 대표, 어딩 정민희 팀장, 오예커큐니케이션 이주일 대표, 올더스트릿 강영준 대표, 코드그림 윤주원 대표, 트립클립 심유헌 대표) 등이 소개되었다. 사례 발표 후 참가자들은 정책 방향성과 지원사업 정보 등 다양한 관련 의제에 대해 토론에 나섰으며 관련 기업 간 상호 친목과 의견을 교류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 혁신바우처지원사업 등 수혜 사업을 고민하는 관광유관기업 및 관광벤처를 비롯해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등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회원사가 아니더라도 상생을 도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김바다 회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연계,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체류형 관광의 중요성,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 농어촌 관광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현재 기관, 시설기반, 여행사, 콘텐츠, IT, MICE, 연구교육개발 등의 특징을 갖는 약 140개 기업들이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부산, 강진, 광주, 전주, 울산, 밀양, 남원, 영덕, 강릉, 영주 등 30여 개 지자체와 협회간의 상생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등 어촌민간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