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방송인과 유튜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어머니와 함께 억 소리가 나는 명품 쇼핑에 나섰다.

추성훈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머니 류은화 여사와 함께 쇼핑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건강 검진 차 오사카에서 도쿄를 방문한 어미니와 함께 일본 도쿄 나카노의 시계와 쥬얼리 명품 편집삽에 방문했다.

추성훈은 오랜 역사를 가졌다는 명품 편집샵에 진열된 억대 명품들을 살펴보았다. 추성훈은 1억 7천만원 대 에르메스 가방, 3억대 부터 최고 9억원에 이르는 파텍 필립 시계 등을 어머니에게 소개했다.

추성훈은 명품 시계에 “내가 산다고 하면 아...”하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지만 시계에 대한 어머니의 심드렁한 반응에 이내 하던 말을 접었다.

이어 추성훈은 “엄마 좋아하는 스타일은 뭐예요?”라고 어머니의 취향을 묻자 “이게 제일 좋다”며 돌아오는 답과 함께 어머니가 가르킨 건 다이아몬드가 박힌 1억 9천만원 가량 금목걸이였다. 추성훈도 같은 취향이라며 고른 그 목걸이는 무게만 1kg이 넘었다.

직접 목걸이를 착용해 본 추성훈은 “우와, 진짜 무겁다”며 무게에 놀라면서도 “이건 어디다가 쓰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추성훈의 어머니는 “파티! 조세호 결혼식”이라고 답했고 추성훈은 “이미 결혼식 다녀왔다. 또 파티하려면 헤어져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결국 모자는 빈 손으로 명품샵을 나온 뒤 나란히 앉아 맛있게 먹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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