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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고(故) 민욱(본명 민우기)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 지난 2017년 3월2일 두경부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0세.
두경부암은 코·부비동·구강·안면·후두·인두·침샘·갑상선 등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말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구강암·후두암·인두암·침샘암·갑상선암·비부비동암 등으로 나뉜다.
고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무인시대’ 등에서 대표 사극스타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금쪽같은 내 새끼’, ‘하늘바라기’, ‘남자는 외로워’, ‘부자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다작배우로서 브라운관을 장식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새 8년. 여전히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