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을용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던 경남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1무1패)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 감독의 부임 후 첫 승이기도 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경남은 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과정에서 박기현의 패스를 받은 도동현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이후 부산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에서의 승리이기도 하다.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충남아산과 화성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산은 전반 추가시간 이학민의 패스를 받은 김정현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화성은 후반 40분 백승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