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북미 투어 첫 공연을 뉴어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괴물 신예’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저력을 보여줬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NORTH AMERICA’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베이비몬스터는 ‘DRIP’으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이어 ‘BATTER UP’, ‘SHEESH’ 등 히트곡, 그리고 멤버별 솔로 무대를 가졌다. YG 선배 그룹 2NE1의 커버 무대까지 보여주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후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북미의 주요 아레나에 초고속 입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 이어 다음 공연이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 역시 1만 석 이상을 자랑하는 대형 공연장이다.

공연을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팬들에게 “미국에서의 첫 콘서트라니 너무나 설레고 꿈만 같다. 오늘 하루가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해 미국으로 이어졌으며, 다음 행선지는 아시아다. 일본, 싱가포르,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14개 도시, 23회차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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