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 가족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추성훈과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은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영남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에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크게 번져, 28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 24명 등 잇따른 사상자와 재산 손해를 입히고 있다.

추성훈 가족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피해 가족들과 2017년 포항 지진 피해자들에게 각각 5000만 원,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