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붙박이 풀백 설영우(즈베즈다)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설영우는 3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노비사드 카라조르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9라운드 보이보디나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2-2로 맞선 후반 6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즈베즈다는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즈베즈다는 이번시즌 무패 가도(27승2무·승점 83)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건히했다.

즈베즈다는 이날 전반 21분과 전반 37분 연달아 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전반 42분, 후반 4분 연속골을 꽂아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설영우가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설영우는 지난달 16일 나프레다크와 2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후 45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6번째 득점. 그는 도움도 리그에서 3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3개로 총 6개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득점 이후 후반 24분 다시 동점골을 내줬지만 체리프 은디아예(후반 32분) 카타이(후반 37분)가 연속포를 터뜨리며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타이는 10~12호 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