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택 SNS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개그맨 윤택이 최근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걱정하며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윤택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라는 글과 함께 산불 피해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윤택은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실감하며,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한,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도 있어 마음이 애타고 불안하기만 한 상황”이라고 걱정을 나타냈다.

윤택은 “자연은 다시 살아납니다. 불탄 숲에도 새싹이 돋고, 황폐해진 땅에도 생명이 깃듭니다. 우리도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30명, 부상자 45명 등 총 75명으로 집계되었다.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11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경남 산청·하동 1%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진화가 완료되었다.

윤택은 2012년부터 MB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