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엑소 카이가 중고 거래에서 사기 당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카이는 1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티비2’에 출연해 중고 옷 거래를 하다가 가품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MC 장도연과 SNS 관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가끔씩 재밌는게 나온다. ‘다이X에서 꼭 사야할 꿀템 3가지’같은 건 놓칠 수 없다”면서 “(물건을 살 때도)두 쇼핑몰을 비교해서 산다”고 말해 장도연으로부터 “야무지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카이는 “중고로 많이 산다. 옷을 많이 사는데 코트도 사고 가죽 자켓은 약간 달아야 멋있다”며 옷 중고 거래에 대해 소개했다. 장도연이 “사기 당한 적은 없냐”고 묻자 카이는 “사고 싶은데 단종돼서 못다던 옷을 (중고로) 샀다”고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생각해 봐도 가격이 착하긴 했다. 40만 원 정도로 싸게 나온 거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 연락이 왔는데 자기가 산 게 가품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니 같이 확인해 볼 생각이 없냐는 것”이라며 가품을 의심하게 되었다.

결국 카이는 “확인을 해 보니까 가품”이었다며 “(연락한 사람이)같이 신고 넣자고 나한테 도움을 청하더라”며 사기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카이가 “(신고하기에는)애매했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맞장구를 치며 “기사 날 거 아니냐. 카이 중고 거래 가풍 사기 당한 기사가 나고 이어 유튜브에 ‘카이에 대해 몰랐던 사실 13가지’ 같은 영상도 뜬다”며 신고도 못하고 난처할 수 밖에 없었던 카이의 사정을 이해했다.
“그 코트는 어디에 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카이는 “처박혀 있죠 한 번도 안 있었다”고 답하자 장도연은 “나나 줘요”라고 장난스레 받아쳤다.
한편, 카이는 2023년 5월 입소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치고 지난 2월 10일 소집해제 됐다. 또한 카이는 오는 4월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를 발매할 예정이며 3일에는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어덜트 스윔’(Adult Swim)을 먼저 공개하면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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