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그룹명이라고 발표한 ‘NJZ’를 지웠다.

뉴진스는 지난 4일 공식 SNS 계정을 ‘njz_official’에서 ‘mhdhh_friends’로 변경했다. 프로필 사진도 삭제했다. 게시물도 지워졌다. 뉴진스 부모 측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계정도 ‘mhdhh_pr’로 변경됐다.

뉴진스는 지난달 21일 법원으로부터 독자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 SNS 계정명 변경은 이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2월 새로운 그룹명 ‘NJZ’를 공개하며 독자 활동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멤버들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 어도어에 발목을 잡혔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18일 입장을 발표하고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다”라며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기존처럼 이들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 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으로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삼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 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어도어는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 분들께 우려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독자 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하며 이의 신청을 냈다. 이의 신청 심문은 오는 9일 열린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