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Z. 사진 | GOGO2020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밴드 2Z(투지)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 태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Z(호진·뉴본·정현·주논·범준)는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2025 2Z Asia Tour [Glory Dayz]’의 일환으로 밴드 페스티벌 ‘StarNest Music Festival’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태국 방문은 지난달 21일 서울 공연, 28~29일 베트남 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찾은 도시로, 5일 ‘StarNest Music Festival’ 무대에 앞서 2일 온라인 공연까지 개최하며 2Z의 무대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2일 온라인 공연은 유튜브에서 유명한 Npr의 ‘Tiny desk live’와 유사한 포맷의 공연으로, 2Z 역시 여느 풀 사운드 공연과는 또 다른 셋리스트와 보다 감성적이고 내추럴한 사운드의 공연을 선사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5일 Union Hall에서 열린 본 공연은 2Z를 비롯해 태국의 밴드들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16개 밴드들이 모인 축제의 장으로, 4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방콕의 주말 밤을 뜨겁게 만들었다.

2Z는 “관객들, 팬들의 환호를 잊을 수 없다. 이날 하드록, 애시드 재즈(재즈·펑크·소울·힙합 혼합된 댄스 음악), 힙합,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훌륭한 음악을 들려준 아시아의 여러 밴드에게 경외심을 표한다”고 말했다.

방콕 공연을 마친 2Z는 오는 14일 발매될 다섯 번째 싱글 ‘CrossRoad’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잠시 귀국할 예정이다. 이어 18일 대만을 시작으로 다시 ‘2025 2Z Asia Tour [Glory Dayz]’를 재개한다.

한편 ‘2025 2Z Asia Tour [Glory Dayz]’는 오는 18~19일 대만의 카오슝과 타이베이, 26일 홍콩, 5월 10일 일본 도쿄 등지에서 개최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