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트레저가 미국 뉴욕에서 미주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트레저는 6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파라마운트에서 ‘TREASURE 2025 FIRST US TOUR [SPECIAL MOMENT]’의 첫 무대를 펼쳤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북미 단독 공연인 만큼, 팬들의 기대와 열기는 뜨거웠다.
공연은 히트곡 ‘직진(JIKJIN)’과 ‘BONA BONA’로 강렬하게 시작됐다. 이어 정규 2집 ‘REBOOT’의 수록곡과 유닛곡, ‘KING KONG’, ‘HELLO’, ‘DARARI’, 신곡 ‘YELLOW’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현지 팬들은 트레저 특유의 에너지와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공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트레저는 “미국 팬분들을 드디어 만나 뵙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여러분의 에너지가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 자리가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레저는 뉴욕 공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선다. 미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 그래미 뮤지엄 ‘Global Spin Live’, LA다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라디오 ‘Sirius-XM’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앞서 트레저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투어의 서막을 올렸다.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DC, 오클랜드, LA를 거쳐 일본 효고·아이치·후쿠오카·사이타마까지 총 9개 도시, 17회에 걸쳐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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