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1~4번은 웬만하면 안 바뀔 겁니다.”
LG 문성주(28)가 정상적으로 1군 복귀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수비는 힘들다. 타격에는 문제없다. LG ‘완전체 1~4번’ 구성이 임박했다. 사령탑 역시 강한 신뢰를 보낸다.
문성주는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했다. 올시즌도 컨디션이 늦게 올라왔다. 개막 직후 주로 대타로 나섰다. 지난달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3안타로 활약했다. 이튿날 도루 과정에서 허리 뭉침 증세가 생겼다. 2군으로 내려갔다.

일주일의 회복 기간을 거쳤다. 무사히 1군에 돌아왔다. 100% 컨디션은 아니다. 수비는 아직이다. 염경엽 감독은 “수비는 힘들다”고 했다.
그래도 타석에는 설 수 있다. 대타에서 지명타자를 거쳐 서서히 적응할 계획이다. 자연스럽게 LG 1~4번도 ‘완전체’를 향해 다가간다. 염 감독도 기대감을 보인다. 그는 “1~4번은 웬만하면 안 바뀐다. 정말 안 맞는다면 모를까 변동 없이 간다”고 말했다.
LG ‘베스트 1~4번’은 홍창기-문성주-오스틴 딘-문보경으로 이어진다. 지난시즌부터 확고했다. 그러나 문성주 부상으로 2024시즌 후반기부터 구성에 애를 먹었다.

올시즌도 4명이 모두 선발 출전한 경기는 2경기뿐이다. 지난달 26~27일 잠실 한화전이다. 그마저도 27일에는 문성주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당하며 오래 보지 못했다.
시즌 초 LG의 기세가 뜨겁다.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던 2023년보다 승리 쌓는 페이스가 빠르다. 문성주가 없음에도 이뤄낸 결과다. 돌아온 문성주, 그와 함께 갖춰질 1~4번에 기대가 큰 이유다.
타선이 뜨겁다. 특히 3번 오스틴과 4번 문보경이 장타력을 과시 중이다. 앞에서 기회를 잘 만들어주면 그만큼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문성주는 홍창기와 지난해 리그 최고의 테이블세터진으로 활약했다. 4할이 넘는 출루율로 상대를 괴롭혔다. 올시즌 중심타선에 제대로 불이 붙어있다. ‘홍문 듀오’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팀 역시 더욱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다.
잘나가던 지난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시즌 초반까지 영향을 줬다. 무사히 돌아왔다. 건강만 하면 문제없다. 좋은 분위기에 문성주 복귀라는 ‘희소식’이 추가됐다. LG ‘공포의 1~4번’이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