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시상식 1차 모바일 투표가 마감됐다.
가수 웬디가 본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류특별상에 지민과 정국이, K-팝 월드초이스 - 그룹 부문엔 베이비몬스터와 제로베이스원이, K-팝 월드초이스 - 솔로 부분에는 영탁과 이찬원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앱에서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웬디가 5만2617표(17.44%)를 얻으면서 본상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이 4만5096표(14.95%)로 2위, 영탁이 4만3211표(14.32%)로 3위에 올랐다.
팬투표 100%로 진행되는 부문이 유독 치열하다. 먼저 한류특별상은 BTS 솔로 간 맞대결이다. 지민과 정국이 붙었다. 지민은 34만1565표(50.45%)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며 1위, 정국이 32만2756(47.68%)로 바짝 쫓고 있다.

K-팝 월드초이스 - 그룹 부문은 베이비몬스터와 제로베이스원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18만2397표(42.72%)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제로베이스원이 17만0032(39.83%)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월드초이스 - 솔로 부문은 트로트 대전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1’의 영탁과 이찬원이 맞붙었다. 영탁이 23만4277표(53.93%)로 1위에 올랐고, 이찬원이 18만2086표(41.92%)로 추격 중이다. 이찬원은 인기상 부문에서 21만3612표(93.89%)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으며, 영탁은 장르상인 트로트 부문과 OST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총 3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초미의 관심인 신인상은 하츠투하츠가 앞서가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1만2314(41.5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보이그룹 신성인 뉴비트와 누에라가 2위와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33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제 34회 서울가요대상은 2025년 6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도 가요계를 빛낸 화려한 스타들이 현장을 찾아 무대를 빛낼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모바일 투표앱 ‘케이팝 서울’ (K-POP SEOUL),마이원픽(my1pick),팬덤차트(FANDOM CHART),JKFandom을 통해 투표가 진행 중이다. 각 어플의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후 참여 가능하다.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1차 투표 결과와 인터미션 후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적용 한다. 써클차트 기준 2024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 2차 투표는 20일까지 인터미션을 거친 뒤 오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