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종아리 부상을 털어낸 KIA 김선빈(36)이 돌아온다. 18일 1군에 올린다. 선발 출전은 20일이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에 앞서 “김선빈은 내일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 끝나고 마지막으로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부터는 경기에 내도 괜찮을 것 같다. 주말이 잠실 두산전이다. 상대 왼손 투수가 2명 나온다. 그 부분도 생각했다. 오늘 퓨처스 경기 후에 괜찮다고 얘기를 들었다. 마지막까지 보고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17일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치렀다.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은 수비도 봤다. 3회까지 2루수로 뛰었다. 4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문제없이 두 번째 실전을 마쳤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말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팀 사정으로 바로 말소되지는 못했고, 대타로 나갔다. 지난 5일 박찬호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제외됐다.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다. 훈련도 이른 시점에서 재개했다. 14일 재검을 받았다. KIA는 김선빈이 2~3일 훈련 후 퓨처스 실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16일 바로 경기에 나갔다. 17일도 뛰었다.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 감독은 “김선빈은 주말 3연전 1~2차전은 교체로 낼까 한다. 일요일 3차전은 스타팅으로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 금요일에 김선빈이 오면 확실히 얘기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안 아파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해줘야 한다. 많이 좋아졌고, 괜찮아서 올라온다. 다른 선수들도 1군 있으면서 계속 뛰었다. 김규성, 홍종표 등이 있다. 김선빈 출전까지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타순은 고민이다. 2번이 유력하다. 부상 부위가 종아리라 조심스럽다. “2번으로 쓰고 싶은데, 쓰려고 하니 종아리가 걸린다. 너무 많이 나갔다가 또 아플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박찬호가 안 맞고 있기는 하지만,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박찬호-김선빈 테이블 세터가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몸 상태가 완전해지면 2번으로 나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