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ML)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6)이 3연속경기 안타를 마감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디트로이트 산하 톨레도 머드 헨스전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시속 153㎞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도 같은 싱커에 루킹 삼진 돌아섰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곧바로 2루 도루도 성공했다. 닉 요크의 진루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말콤 누네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7회말엔 좌투수 앤드류 샤핀의 슬라이더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트리플A 타율은 0.211, OPS(출루율+장타율)는 0.697로 하락했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경기 타율 0.381, OPS 1.017을 적었다. ML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출전 기회도 적었다. 2경기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트리플A로 내려오게 됐다.
한편 이날 인디애나폴리스는 연장 11회말 맷 그로스키의 끝내기 적시 2루타로 톨레도에 5-4 승리를 거뒀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