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LA 다저스타디움 ‘한국 문화유산의 밤’ 수놓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팝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의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트레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 전 공식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미국 내 한국 문화의 위상을 알리고 한미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트레저는 K팝 아티스트 대표로 공식 초청됐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트레저는 강렬한 에너지로 현장을 장악했다. 히트곡 ‘KING KONG’을 핸드마이크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직진(JIKJIN)’, 최근 미니 앨범 수록곡 ‘사르르(SARURU)’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관중석에서는 자연스러운 떼창과 환호가 쏟아졌다.

무대를 마친 트레저는 “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이라는 다저스의 전통 구호를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한국계 주전인 토미 현수 에드먼 등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공연은 트레저가 진행 중인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 [SPECIAL MOMENT]의 일환이기도 하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