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원어 공연…7월12일 블루스퀘어 개막

5월8일 오후 2시, 7월 공연 첫 티켓 판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 세계를 뒤덮은 브로드웨이의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거대한 돌풍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오는 7월 한국을 찾는 ‘위키드’ 내한 공연의 첫 티켓이 5월8일 오후 2시 오픈한다. 해당 기간 티켓은 7월 공연에 해당한다. 단, 작품 멤버십인 MON 뉴스레터 구독자 대상으로 하루 앞서 7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를 진행한다. 공식 후원사 빗썸 회원은 7일 오전 11시부터 5월 8일 오후 1시 59분까지 선예매 자격을 제공한다.

티켓 판매와 함께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인터파크)을 전원 증정한다.

‘위키드’는 지난해 12월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 오피스 500만 달러 돌파, 올해 1월 웨스트 엔드 주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 16개국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2년째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원어로 볼 수 있는 한정된 기회다.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성사된 투어를 3년째 성공적으로 이끈 놀라운 기량의 캐스팅 역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개막 확정과 함께 예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유례없는 예매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브로드웨이를 장악한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고전을 뒤집은 유쾌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철학까지 담아낸 놀라운 상상력의 스토리를 담았다.

작품은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 정교하면서도 마법 같은 판타지를 완성하는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과 ‘Defying Gravity’, ‘Popular’, ‘For Good’ 등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스티븐 슈왈츠의 아름다운 음악을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다.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세계적 시상식에서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한 ‘위키드’ 내한 공연은 7월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