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 때문에 생긴 아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국제결혼 특집으로 강주은, 심형탁, 박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근 ‘홈쇼핑계의 제니’에 등극했다며 연 매출이 600억이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쇼호스트 8년 차다. 안 믿겨진다. 제안 받았을 때 말도 서툰데 2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니까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 때문에 발생한 방송 사고를 언급했다. 강주은은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스튜디오 멀리서 형이 들어온 게 보이더라. 경비원들이 있을 텐데 들어오게 허락을 안 해야 될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라며 “땀이 막 났다. 혼자서 소망한 게 ‘설마 여기까지 들어오지는 않겠지. 거기까지 개념은 있겠지’ 생각했는데 내 옆까지 들어왔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자료화면에는 생방송 현장에 찾아온 최민수와 눈이 마주친 후 당황한 강주은이 서둘러 내보내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2006년 가수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 현장에도 난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