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중국에서 단독 연다. 전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는 2016년 한한령 조치 이후 9년 만이다.

이펙스는 오는 5월 31일 중국 푸저우(FUZHOU)에 위치한 MAAQUU X CH8 livehouse에서 2025 단독 공연 ‘青春匮乏 in 福州’(청춘결핍 인 푸저우)를 개최한다.

이번 단독 공연은 이펙스의 첫 중국 현지 공연으로, 이펙스는 데뷔 후 줄곧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중국 매거진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비롯해 올해 1월에는 중국 상해와 청도 현지에서 팬사인회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이펙스의 중국 공연으로 한한령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도 이달 초 충칭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펙스는 현재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단독 공연 개최를 논의 중인 것은 물론 5월 6일 오후 6시에는 미국 레트로 신스팝계 강자 joan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so nice(소 나이스)’의 발매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펙스의 한계 없는 글로벌 행보가 주목 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