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재혼 소식이 알려진 이상민이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입을 열였다.
이상민은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재혼 소식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라는 인사로 편지를 시작한 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것 같다”면서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민은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고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히면서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상민은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30일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상민은 올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7월 결혼하는 개그맨 커플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보다 앞선 초여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 역시 여러 매체를 통해 “이상민의 결혼 관련 기사 내용대로 비연예인과 재혼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오는 5월 11일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이 방송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이상민은 1973년 생으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가수, 제작자를 거쳐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2004년에 결혼했으나 1년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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