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배우 이재인이 짜릿한 액션 연기로 돌아온다. 영화 ‘사바하’에서 눈도장을 찍고 ‘연기 천재’로 불린 이재인이 특별한 열정으로 색다른 변신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이파이브’ 제작진은 1일 완서 역을 맡은 배우 이재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재인이 연기하는 완서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순수하고 당찬 소녀다. 오랜 병치레 끝에 기적처럼 심장을 이식받고, 폭발적인 괴력과 번개처럼 빠른 스피드의 초능력이 생긴 것을 알게 된다.

친구 없이 외로운 학창 시절을 보내던 완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같은 기증자에게 장기를 이식받고 초능력이 생긴 지성, 선녀, 약선, 기동을 만나 팀 ‘하이파이브’를 결성, 유쾌한 팀플레이를 펼친다.

이와 관련해 이재인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완서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특히 이재인은 ‘하이파이브’ 멤버 중 액션의 중심축인 완서 역할을 위해 프리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무려 10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고난도 와이어 액션부터 태권도 동작까지 완벽하게 섭렵하며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은 ​“달리 연기 천재가 아니었다. 액션을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 현장에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 이재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이건문 무술감독 또한 “고난도 와이어 액션 씬에도 힘들거나 아픈 내색을 않고 몇 번이고 만족할 때까지 하는 배우였다”며 이재인의 연기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하이파이브’는 6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