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제10회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엘리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 탁구 종목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울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정영아, 장영진, 김기태가 출전한다는 점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참가로 대회의 수준과 관심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지체·지적·청각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치열한 경기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권익태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단지 스포츠를 즐기는 자리를 넘어, 전문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엘리트 체육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지역 내 우수선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관하며, 모든 경기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