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는 5일 자신의 SNS에 소파 방정환의 어록과 함께 아기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애는 커봐야 한다”는 해시태그로 유쾌한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는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소파에 앉아 귀여운 오버롤 바지와 양말, 그리고 손에 꼭 쥔 우유병까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국민 아기’의 정석을 보여준다. 컬러풀한 뜨개 방석과 복고풍 커튼, 테이블 위 꽃장식까지, 80~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들이 사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졸업 가운을 입은 꼬마 전현무의 사진에서는 이미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이때부터 방송인의 기운이 뿜뿜!”이 느껴진다.
팬들은 “이땐 수염 없었네”, “너무 귀여워요”, “똘똘이네요~” 등 다양한 댓글로 전현무의 깜찍한 과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현무가 인용한 소파 방정환의 어록, “나는 여태 어린이들 가슴에 잔물결을 일으키는 일을 했소. 이 물결은 날이 갈수록 커질 것이오. 훗날에 큰 물결 대파가 되어 출렁일 테니…”라는 문구처럼 어린이날을 맞아 전현무의 사진도 팬들 마음에 따뜻한 잔물결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 한 장, 그리고 유쾌한 멘트까지. 전현무의 ‘소파 위 물결’은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미소와 공감을 선사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