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에일리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일리는 지난달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상에는 최시훈과 관련된 각종 루머가 급속히 퍼졌다. 지난 1일 웨이브 레즈비언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했으며 부적절한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최시훈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후 리원은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최시훈의 과거 직업 등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생산되며 또한번 파장이 일었다.
최시훈은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솔로지옥’을 보고 있는데 커뮤니티에 내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며 “처음엔 그냥 무시했는데 반응이 꽤 심각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너무 억울했다”라며 자신의 루머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