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또 한 번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니는 8일 자신의 SNS에 “아, 그리고 카테고리는 ‘모자’야(oh and the category is hat)”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는 시스루 홀터넥 상의와 미니스커트, 그리고 보터 햇을 착용해 올 블랙 룩을 완성했으며, 반짝이는 샤넬 로고 스타킹이 포인트로 돋보인다. 이와 같은 스타일은 그가 멧 갈라에서 선보인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하며 패션계에서 그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패션은 앞서 5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Met Gala)’에서 선보인 스타일과도 연결된다. 제니는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라는 올해 멧 갈라 테마에 맞춰 샤넬 커스텀 블랙 턱시도 가운과 오프숄더 탑, 그리고 19세기 후반 남성용 여름 모자였던 보터 햇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룩으로 참석해 전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 패션 매체들은 제니의 멧 갈라 룩을 극찬하며 제니가 ‘Breakfast at Tiffany’s’ 영화 속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니는 이번 멧 갈라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며 K팝 아티스트 중 독보적인 패션 아이콘임을 재확인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