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장 바쁜 방송인인 중 한명인 전현무(47)가 또다시 새 예능 출격을 예고했다.
전현무는 이달 말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새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개그맨 황제성,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 ‘뇌풀기 퀴즈쇼’에 도전한다. 특히 tvN ‘문제적 남자’에서 찰떡 케미를 보여줬던 하석진과의 재회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쉼없는 도전은 사실 새삼스럽지 않다. 지난해 무려 21개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예능 최다 출연자’ 기록을 세운 전현무는 이후 여러 방송에서 “번아웃이 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일이 없으면 불안하다. 사람을 안 믿어 내 능력만 믿고 달려왔다”며 “건강을 갈아 넣으면서까지 일했다”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MBN ‘전현무계획2’에서 “쉬는 날이 아깝다. 차라리 힘들어도 일하는 게 낫다”며 “쉬는 법을 모르겠다”고 했다. ‘일 자체의 행복’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워커홀릭으로 인정한 것.
그럼에도 불안감과 기억력 저하, 체력 한계까지 드러내면서도 “일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전현무, 그의 예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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