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신시아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동료 배우 고윤정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신시아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표남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고윤정이 연기한 오이영과 전공의 동료다.

극 중 표남경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려는 오이영에게 “연말 보너스가 있다”는 한마디로 상황을 전환시켰다. 이를 통해 특유의 센스 넘치는 대화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시아는 위트 있는 대사 속에서도 동료를 걱정하는 표남경의 따뜻한 진심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어 각자 맡고 있는 담당 교수의 지시에 따르려는 표남경과 오이영 사이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두 캐릭터 간의 뚜렷한 대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위독한 산모를 앞에 두고 결국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신시아는 위독한 산모를 앞에 두고 충격에 휩싸인 장면에선 떨리는 눈빛, 불안한 몸짓, 말문이 막힌 표정까지 세밀하게 담아냈다.

신시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차세대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또 한 번 입증한 신시아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