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6기 영숙이 소개팅에 이어 ‘솔로나라’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솔로남의 정체를 드디어 공개한다.
14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이 과거 소개팅으로 만났던 ‘그 남자’와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앞서 영숙은 “결혼을 위해 선을 100번 봤다”는 사실과 함께 ‘솔로나라 26번지’에서 5~6년 전 소개팅남을 마주했다는 사연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영숙은 모두가 궁금해하던 ‘소개팅남’의 정체를 마침내 고백한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분이) 낯이 익은 거다.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소개팅을 했던 시점은 오래 됐다. 그래서 처음엔 기억이 안 났다”고 떠올린다. 이어 영숙은 “그분 연락처가 (내 휴대폰에) 저장돼 있다. 그분이 맞는 거 같아서 다시 들어가서 (메신저 톡) 사진을 보니까 역시 맞았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마음이 복잡해졌다”고 심란함을 내비친다.
자신의 휴대폰 속에 저장된 그 남자의 정체를 확인시켜 준 영숙은 “여기 있는 동안은 다시 얘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믿기 힘든 인연에 MC 송해나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라고 경악한다. 데프콘 역시, “이건 운명이다. 여러분들이 나서줘야 한다. 모두가 연애조작단이 돼야 한다”며 과몰입한다.
이이경은 “전국민이 나서줘야 돼”라고 ‘대국민 연애 조작 캠페인’까지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