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T알파가 커머스 사업 재편 효과를 톡톡히 봤다.
KT알파(036030)는 2025년 1분기 매출 96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성과를 보였다.
주력인 T커머스 사업은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 확대와 전략 브랜드 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00% 이상 급증했다.
다만 위수탁 중심 운영 전환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한 665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등 대표 프로그램을 필두로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향후 K딜과 쇼핑라운지 통합을 통해 그룹 마케팅 시너지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도 9% 성장한 3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B2B 시장 1위 입지를 다졌다.
15만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으로 거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기프티쇼’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통합상품권과 카테고리 상품권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기업 판촉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강화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를 모은다.
KT알파 관계자는 “커머스 사업 재편과 수익성 중심 운영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KT그룹 시너지와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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