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주민 대피 조치 활약 빛나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5월 16일 오전 9시 55분경, 홍천군 화촌면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해 조기 진화에 성공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나가던 행인이 주택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화재 당시 주택 내부에서는 한 명이 취침 중이었으나, 신고자가 즉시 구조해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는 신고 접수 후 즉시 소방인력 26명을 포함한 총 38명의 인원과 펌프차, 물탱크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다.

대원들은 오전 10시 26분경 초진을 완료했으며, 이후 추가 연소 차단을 위해 굴삭기를 투입하여 적극적인 잔불 정리에 나섰다. 최종적으로 오전 11시 20분경 완전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주택 약 30평이 반소되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초기 대응, 그리고 소방서의 빠른 출동과 효과적인 현장 진압이 인명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초기에 화재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 내부에 있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킨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초동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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