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학폭 논란’으로 르세라핌을 탈퇴했던 전 멤버 김가람이 3년만에 SNS를 개설하고 근황을 전했다.
김가람은 18일 자신의 SNS에 스마일 이모티콘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5월 들어 개설한 김가람의 팔로워 수는 40만 명을 훌쩍 넘긴 상태다.
김가람이 공개한 사진은 모두 셀카로 자신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김가람은 2022년 4월 5일 르세라핌의 멤버로 데뷔 티저가 공개된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나 학교폭력 관련 증언이 나오며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김가람은 르세라핌과 함께 5월 2일 데뷔했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데뷔 19일 만인 5월 20일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소속사의 부인과 함께 김가람 역시 학폭위 관련 문서를 스스로 공개하고 입장문을 밝히기도 했으나 학폭위를 통한 처분의 수위가 낮지 않았고 학폭 외에 욕설이나 음란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여론을 돌리기가 쉽지 않았다.
소속사의 대처 또한 미흡하다는 비난 여론이 지속되었고 결국 데뷔 두 달 뒤인 7월 20일 쏘스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고 기가람은 르세라핌에 탈퇴했다.

김가람은 탈퇴 이후에도 학교 생활을 지속해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 매체연기과에 입학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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