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이번엔 호주 무대에 선다. 지난해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군 ‘떼창 신화’를 이어, 오는 8월 시드니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26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코요태가 오는 8월 3일 호주 시드니 ENMORE THEATR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애틀랜타에서 성황리에 투어를 마친 데 이어, 글로벌 투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다.

코요태는 지난해 ‘2024 미국 투어’에서 전 지역 매진은 물론, 현지 팬들의 앙코르 요청과 떼창 세례를 받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20년 넘는 히트곡 레퍼토리와 김종민·신지·빽가의 ‘코남매 케미’가 어우러진 라이브는 한국을 넘어 현지 관객들까지 열광시켰다.

이후 신지는 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공연 후 뉴욕, 시카고, 캐나다 등에서도 연락이 와 놀랐다”고 전한 바 있다.

팬덤의 해외 확장세에 힘입어, 이번 호주 공연 역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호주 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메가 히트곡 메들리와 예측불가 코요태식 티키타카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순정’, ‘비몽’, ‘파란’, ‘굿굿타임’ 등 흥 넘치는 무대는 현지 K-POP 팬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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