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박보검이 ‘날씨 요정’으로 깜짝 변신했다.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의 주연을 맡은 박보검이 ‘뉴스룸’ 기상캐스터로 등장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 말미, 익숙한 앵커의 마무리 멘트 대신 나타난 인물은 다름 아닌 박보검.

그는 태극 마크가 새겨진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차분하게 인사하며 “배우 박보검입니다. 초여름, 새로운 시작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라는 말로 기상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이번 주 토요일부터 방송되는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오늘은 특별히 제가 날씨를 전해드리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실제 기상캐스터 못지않은 목소리와 발성으로 날씨 정보를 전달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6도,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다”는 멘트와 함께 부드러운 표정, 단단한 발성, 자연스러운 모션은 보는 기상뉴스에 빠져들게 했다.

이번 출연은 박보검의 차기작 ‘굿보이’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굿보이’는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특채로 경찰이 되어 정의를 다시 써 내려가는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순경 윤동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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