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31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LL LOUD KT POP(올 라우드 케이티 팝)’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유니스. 이들은 첫 번째 싱글앨범 ‘CURIOUS(큐리어스)’의 타이틀곡 ‘너만 몰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 무대 직후 유니스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이어 이들은 ‘땡! (DDANG!)’부터 ‘Poppin’(팝핀‘)’, ‘뭐해?라는 씨앗에서’,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 업)’ 커버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유니스는 신곡 ‘SWICY(스위시)’로 대미를 장식하며 글로벌 팬심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무대 내내 여덟 멤버는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고,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를 더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유니스는 지난해 대만 가오슝을 처음 방문해 현지에서 떠오르는 K팝 루키로 눈도장 찍었다. 올해는 ‘ALL LOUD KT POP’에 초청돼 한층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다시 한번 현지 팬들에게 깊은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앞으로도 유니스의 글로벌 행보는 계속된다. 이들은 8일 서울에서 ‘2025 UNIS FANCON ASIA TOUR(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린다. 해당 공연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다양한 아시아 국가와 도시 방문을 예고하고 있어 높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