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전역 환영”…日 팬들, 도쿄·오사카부터 서울 홍대까지 대형 전광판 이벤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전역을 맞아 일본 팬들이 한국과 일본 전역에서 동시 축하 이벤트를 펼쳐진다. 아시아 전역을 관통한 ‘뷔의 귀환’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대형 전광판에 장식됐다.

뷔의 일본 팬클럽 ‘태태 유니버스’(BTSV_JPN)는 뷔가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건강히 마치고 전역하는 것을 기념해 서울과 일본 9개 도시에서 대규모 전광판 서포트를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서울 홍대입구역의 두 개 장소에서 대형 LED 광고 영상이 송출된다. 특히 2번 출구 앞 가로 16m, 세로 14m 규모의 대형 전광판과, 9번 출구의 13.2m×17.2m 규모의 스크린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뷔의 전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서도 도쿄, 오사카, 나고야, 홋카이도, 아키타, 히로시마, 도쿠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총 9개 도시에서 전광판 서포트가 동시에 펼쳐졌다.

도쿄 신주쿠의 유니카 비전, 삿포로 스스키노 교차로 비전, 히로시마의 C-Vision, 오사카 우메다 링크스, 나고야의 에이모리치카 비전 등 현지 중심 상권에 위치한 스팟들에 뷔의 전역 축하 영상이 공개돼 높은 주목을 받았다.

뷔의 일본 팬들은 이전에도 남다른 스케일로 애정을 표현해왔다. 한국 연예인 최초로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애드 크루즈를 두 해 연속 띄우며 화제를 모았고, 일본 방송계에서도 그의 생일을 조명하는 취재가 이어졌다.

2024년에는 NHK ‘도코로씨 사건입니다!’가 직접 방한해 뷔의 생일 이벤트를 다뤘으며, MTV재팬과 TBS ‘THE TIME’, TV도쿄 ‘WBS’ 등도 생일을 기념한 전 세계 팬들의 서포트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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