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진정한 ‘동상이몽’을 보여준다.
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쌍둥이 임신 소식과 함께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슈퍼모델 출신 13년 차 배우 지소연이 CEO로 변신한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지소연은 사업 시작 3년 만에 ‘자본금 0원’에서 ‘연매출 10억’ 달성이라는 어마무시한 성과를 거뒀다는 전언이다. 심지어 “전국에 호텔 테마파크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사업 확장의 포부를 밝힌다. 이에 MC들은 “스케일이 다르다”, “제2의 두리랜드가 만들어지겠네”라며 감탄한다.
이어 22년차 배우 송재희가 CEO 아내 지소연만의 ‘돌쇠’를 자처한 모습도 공개된다. 지소연은 쌍둥이 임신에도 불구, 거래처 미팅시 정장까지 환복하며 CEO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송재희는 “아내를 존경한다! 나는 마님을 모시는 돌쇠”라며 시종일관 무한 신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CEO 아내 지소연의 미팅을 내내 따라다니고, 옆에서 챙겨주는 등 ‘프로 수발러’의 면모를 보여준다.
더불어 송재희는 철거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천장 뚫기 등 고난이도 작업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MC들은 “진짜 열심히 산다”, “내가 본 남편 중 최고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부부에게도 위기가 닥친다. 송재희는 귀가 후 아내의 가방 정리는 물론, 신발까지 닦아주는 ‘깔끔 남편’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아내 지소연은 “내가 알아서 정리하면 된다. 남의 집에 사는 기분”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아내의 반응에 송재희는 “내가 다 해주는 거에 대한 고마움은 없냐” 서운해하고, 지소연은 “내가 오빠를 맞추는 것”이라고 답답해한다.
심지어 송재희는 “사실 우린 쇼윈도 부부다. 모든 건 아내의 가스라이팅”이라는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지소연도 “남편은 유교보이다. 결혼 후 흥선대원군으로 변했다”며 그간 숨겨왔던 결혼 생활의 고충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