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2025 패들서프프로협회(APP) 월드투어 서울 SUP 오픈(이하 서울 SUP 오픈)이 7월5,6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한강공원 수상 지역 및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한국에서는 2022년 처음 열렸다. 지난해까지 3회 연속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는 올해 다시 한번 SUP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 SUP 오픈은 전 세계 약 300명이 참가하는 공식 경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첫째 날에는 프로 선수가 출전하는 300m 단거리 경기가 열린다. 이튿날은 9㎞ 장거리 레이스로 열기를 더한다.
여기에 전국 동호인을 포함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아마추어 종목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KAPP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마추어 대회는 300m 단거리와 6㎞ 장거리로 구성했다. 유소년이 출전하는 대회는 300m 단거리와 3㎞ 장거리 등 두 가지 종목으로 치러진다.
비경기 종목도 펼쳐진다. 먼저 1.5㎞ 기록 측정 경기가 열린다. 또 ‘물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를 주제로 환경캠페인 ‘패들 포 더 플래닛(Paddle for the Planet)’도 개최된다.
럭키드로우, SUP 피트니스 체험행사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역시 마련했다. 여기에 플로팅 요가, 아프리카 댄스 및 K-팝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국을 찾는 해외 선수들과 가족들에게는 한국관광공사 특별 관광 패키지를 제공한다.
KAPP 박상현회장은 “프랑스 파리 센 강에서 매년 1000여명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UP축제 문화가 있듯이, 더 아름답고 깨끗한 한강에서 즐기는 SUP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APP와 KAPP, 그리고 KSA, KACIN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핑협회와 KAPP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체육회,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서울 SUP 오픈은 다음 달 5일 16시부터 KBSN 스포츠 채널을 통해서도 라이브 생중계될 예정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