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임신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폭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는 ‘다이어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스타트업 동지로 만나 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 당시 아내의 몸무게는 102kg 였다. 당시 남편은 “뚱뚱한 여자랑은 친구도 안 한다”는 말에 아내는 45kg 감량하며 현재 52kg을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내는 임신 중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이 중요한 시점에 남편은 아내에 대한 폭언을 이어갔다. 남편은 “가슴 살 접히는 거 봐. 너 가슴 네 개냐”라는 말부터 “보통의 여자도 아니었는데 보통의 삶을 살았겠냐” 등 비상식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남편의 폭언에 아내는 임신 중에도 음식을 거부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의 폭언을 언급하며 “집안일을 못하면 ‘그러니까 살이 쪘지’라는 말을 한다”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