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내 정권이 바뀐 뒤, 한국과 중국의 첫 기업체 교류 간담회 및 실무자 교류의 장이 열린다.
중국 후베이와 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 참석을 위해 중국 후베이 기업체 대표단 40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후베이 인민정부 대표단 비서실장을 비롯해 후베이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표단, 후베이 백계비원 환경보호공사 유한회사 유비 회장, 후베이 락기 식품 유한회사 후산회장, 베이징 중허 방현 바이오식품유한회사 이해란 회장, 후베이 교투 과기 발전 유한회사 장루이 회장 등이 방한한다. 환경보호, 에너지산업, 부동산 산업, 요식업, 교육업, 제조업, 문화관광, 기계설비 관련 기업들이 참가대상이다.
기업체 대표와 실질적 실무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선 후베이성 기업체 대표단과 한국 참가 기업체 대표단의 1:1 매칭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어서 많은 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유치한 루이청 상무국제 여행사 임성혜 대표는 “이번 교류 간담회는 국제정세로 인하여 차가웠던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고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한 자리를 마련했다. 1:1 매칭에 필요한 통역서비스 도 준비가 됐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양국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교류가 이루어 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후베이 교통투자유한공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국과 중국은 끊어낼 수 없는 최고, 최대의 무역, 관광, 문화 교류의 국가다. 코로나19, 한한령 등 수많은 이슈들로 여행 및 문화 교류에 문제들이 생겼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의 노력들 역시 어려움에 부딪히는 상황이었다”라며 “이번 행사에 폭넓은 업종의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기대효과도 크다. 2025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담을 앞두고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