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성공한 재수생’ 전현무가 그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오늘(22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에는 현역 고3 시절 에이스로 ‘성공 신화의 주역’이었지만, 오직 ‘S대’를 목표로 대입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인서울’ 대학에 합격해 등록했지만, 1학기 휴학이 안 되다 보니 출석하지 않고 ‘학사 경고’를 받은 후 2학기에 휴학하는 ‘학고 반수’를 선택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반수 유형에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1학기 다니고 2학기는 휴학 후 수능 준비하는 일반적인 반수다. 두 번째는 ‘학고 반수’로,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 마지막은 휴학 없이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다. 이 중 가성비가 낮은 건 ‘학고 반수’다”라며 최악의 가성비를 선택한 도전학생에 의아해했다.

학고 반수를 선택한 도전학생은 고3 시절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이미 등록한 대학을 보험으로 여기는 마인드를 보였다. 이 모습에 ‘티벤저스’ 정승제와 미미미누는 어리둥절했다.

재수에 성공했던 ‘Y대’ 전현무는 “저도 현역 때 한국외대에 합격했었다”고 고백 후 “대학을 안 걸치고 바로 취소했다. 뭘 걸쳐 놓으면 보험 든 생각으로 마음이 안 급해질 것 같았다”며 ‘배수의 진’을 친 재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한혜진은 “나 같으면 취소를 못 할 것 같다”며 더욱 절박해지기 위해 합격한 대학 등록도 포기한 전현무의 결단력에 놀랐다. 정승제는 “그래야 성공한다”며 반수를 향한 절박함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미미미누도 “시작부터 돌아갈 곳이 있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만 ‘S대’를 원하는 거냐”며 반수의 간절함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결국 전현무는 “(합격한) 학교 그냥 잘 다니면 안 되냐”며 회유를 시도했다.

‘티벤저스’가 ‘티처스’ 최초 반수생의 간절함에 의문을 품는 가운데, 도전학생이 ‘SKY 대학’에 집착하는 이유와 반수 성공 확률이 달린 성적 상태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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