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통영’이 통영 지역 내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들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과 협력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영웅시대 통영’은 2022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팬클럽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 전달하며, 이 물품들은 매장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금 전액이 통영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조손가정,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등 총 10명에게 약 37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후원 대상은 지역 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아동들로,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올해에도 이들의 선행은 멈추지 않았다. 총 616점의 기부 물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할 수익금은 통영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습비, 식사 꾸러미 지원 등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 관계자는 “영웅시대 통영은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 지역을 위한 기부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며 “매년 잊지 않고 이어지는 이들의 기부는 임영웅 씨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영웅시대 통영’ 관계자 또한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이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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