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모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과 함께한 아름다운 화보를 공개하며 사진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야노 시호는 24일 자신의 SNS에 “Thank You”라는 글과 함께 안지섭 작가가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맞춰 입은 야노 시호와 추사랑 모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각각 다른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마치 쌍둥이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노 시호는 몸매가 드러나는 우아한 드레스를, 추사랑은 청순한 느낌의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서로를 끌어안고 행복하게 미소 짓거나, 추사랑이 엄마 어깨에 살포시 기대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다채로운 포즈에서 모녀의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 훌쩍 성장해 엄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추사랑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이 화보는 특별한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사랑은 최근 엄마 야노 시호의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일일 통역사로 나서 큰 화제를 모았다.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공개된 촬영 현장에서 추사랑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포토그래퍼의 요구를 엄마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포토그래퍼가 모녀의 동반 촬영을 제안했고, 즉석에서 화보 촬영이 이루어졌다. 어느덧 성장해 엄마와 ‘쌍둥이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추사랑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성훈과 2009년 결혼한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는 2011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추사랑은 현재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 중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