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키라라 성매매 논란에 입 열다…직업 낙인, 여전히 뿌리 깊다고 반응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전 AV배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아오이 소라가 최근 불거진 아스카 키라라와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는 2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AV 여배우는 매춘부가 아니다”라고 일본어와 한국어로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잘못한 건, 의혹의 사진이 유출되는듯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왜 하필 AV 여배우인가. AV배우의 지위가…”라고 언급했다.
이는 아스카 키라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성 산업 종사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중 잣대를 지적한 것으로 읽힌다.

주학년은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SNS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등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스카도 21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말아달라. 사적으로 돈받고 성매매를 한 적이 인생에서 한 번도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일본에서 2000년대 중반 AV배우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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