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가수 적재(본명 정재원·36)가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 방송인 허송연(33)이다.
적재는 1일 SNS를 통해 “전해드릴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적는다”며 “손글씨로 써야 하는 글이지만 워낙 악필이라 제대로 알아보실 수 있게끔 타이핑으로 남긴다.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적재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적재가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적재는 결혼 발표문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적재와 결혼하는 허송연은 걸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30)의 친언니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허송연, 허영지 자매는 평소에도 돈독한 우애와 털털한 일상을 팬들에게 공유해왔다. 허송연은 각종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적재는 소극장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8월 8일부터 10일, 14일부터 17일 총 7일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25 적재 소극장 콘서트 mono’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CLICHÉ(클리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열리는 공연이자, 소극장 공연으로는 2023년 ‘[......]’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다. roku@sportsseoul.com